상품 리뷰

프레시지 밀키트 마라탕, 마라샹궈

그리미120 2022. 1. 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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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된 식재료와 딱 맞는 양의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된 제품으로 쿠킹 박스 또는 레시피 박스라고도 하지만 우리 일상에 익숙한 밀키트는 요리를 자주 하지 않는 분들에게 정말 괜찮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전 밀키트보다 재료를 사서 요리를 하는 걸 좋아하지만, 종종 밀키트를 구매하는데요. 밖에 나가서 먹거나 배달보다는 집에서 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자주 해 먹는 요리에 사용되지 않는 재료를 사야 하는 경우에 밀키트를 구매하죠.

 

최근에 쇼핑하기에 프레시지 밀키트 상품이 딜로 떠서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고, 주변 지인들도 잘 몰라서 고민했지만 특가로 저렴하게 나왔기 때문에 구매하게 되었어요. 제가 구매한 건 마라탕과 마라샹궈인데, 집에서 해 먹기 쉬운 요리가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소스 등등 재료를 다른 요리에 사용할 수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죠. 그리고 구매 결정에 가장 큰 이유는 너무 저렴하게 행사하고 있어서에요.

 

마라탕과 마라샹궈의 차이는 잘 몰랐는데, 소스와 물의 양인 것 같았어요. 탕과 볶음이지만 먹어봤을 때 맛이 거의 비슷한 느낌이었거든요. 이후 조리하는 사진 순서 또한 왼쪽은 마라탕, 오른쪽은 마라샹궈 입니다.

 

마라탕은 물 35ml와 재료를 모두 넣고 7분간 강불에서 끓이고, 마라샹궈는 물 100ml와 재료를 모두 넣고 5분 30초간 볶아주면 됩니다.

 

재료는 생각보다 신선했는데요. 재료를 열어 봐서는 마라탕이나 마라샹궈 둘 다 똑같아 보여 뭐가 다른지 몰랐지만 마라탕이 소스 개수가 하나 더 많았어요.

 

재료들이 모두 똑같아요. 왼쪽은 마라탕 오른쪽은 마라샹궈인데, 새우만 조금 추가해줬어요.

 

마라탕용 고기와 새우는 냄비에 옮겨 담고 나머지 재료와 물, 소스를 넣고 끓였어요. 마라샹궈는 고기와 새우를 볶던 팬에 나머지 재료와 물, 소스를 넣고 볶아줍니다.

 

마라탕과 마라샹궈는 밥과 함께 먹으라는 말이 적혀 있었는데, 밥과 함께 먹지 않으면 두 메뉴 다 혼자 먹을 수 있는 양이예요. 그래서 저는 우동사리 한 개를 반 나눠 넣고 요리를 마무리했어요.

 

완성되었습니다 :-) 생각보다 맛있어 보이죠? 우동사리가 생각보다 정말 잘 어울렸어요. 밖에서 사 먹던 마라 맛보다는 조금 덜 얼얼해서 호불호 덜하게, 특히 마라탕과 마라샹궈를 처음 드셔 보시는 분들도 드실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마라탕과 마라샹궈와 함께 칭다오에 소주도 함께 마셨는데요. 둘이서 식사 겸 안주로 정말 좋았답니다. 곁들인(?) 명란 구이와 오이, 양배추도 정말 잘 어울렸어요.

원래 가격으로 사기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제 가격에 사도 꽤 괜찮았고, 특가로 나올 때 구매하시면 훨씬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특가가 보인다면 머뭇거리지 말고 구매해서 요리해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