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추천

[전라북도 전주시 경원동] 해태바베큐

그리미120 2022. 3. 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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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을 보여주겠다는 현지인을 따라 간 해태바베큐. 참숯에 구운 닭에 매콤한 소스를 넣어 끓여주시는데 햇반이나 삼각김밥을 챙겨 들고 가서 밥을 직접 볶아 먹기로 유명한 오래된 치킨 맛집이라고 해요.

정작 전 처음 들어봤고 가봤지만,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맛은 그냥 평범했고 그렇게 맵지 않아 그렇게 생각에 남지 않은 곳이에요. 하지만 아주 가끔 낮술을 한잔 하면서 밥도 볶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에요. 추억은 없지만 뭔가 추억이 있을 것만 같은 맛집입니다.

 

가게 외관만 보더라도 오래된 맛집인걸 알 수 있어요.

전북 전주 경원동에 위치한 해태바베큐입니다. 한옥마을 부근이기도 해서 관광 오신 분들은 한 번씩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메뉴는 하나. 4명이서 갔는데 밥을 사온다는걸 잊어서 2마리를 주문해서 먹었으니 2명이서 1마리를 먹은 셈인데 살짝 아쉽게 먹었어요. 밥을 잊지 않고 사갔더라면 배가 차도록 먹었겠지만 2차가 있으니 충분했답니다.

 

기본으로 주시는 양배추 샐러드와 무. 양배추 샐러드에 마요네즈와 케첩을 뿌려주시는데, 전 이렇게 나오는 걸 보면 어릴때 차에 팔던 통바베큐 치킨과 함께 투명한 용기에 담긴 양배추 샐러드가 생각나요 :-) 추억의 맛입니다.

 

주방뿐 아니라 주방에 가까운 테이블에도 바베큐가 지글지글 익어가고 있어요. 꽤 기다려야 했는데 배고프던 차라 더욱 먹음직스럽게 느껴졌어요.

 

드디어 주문한 바베큐가 나왔네요. 맛있어 보이나요? 돌판 위에 담아져 있어 테이블에 나왔을 때도 지글지글 소리가 좋습니다. 평소에도 워낙 밥을 좋아해서, 밥을 안 가져간 게 아쉬울 뿐이에요.

처음에도 말씀드렸듯이 평범하게 맛있었던 곳인데 밥이나 삼각김밥을 넣고 볶아 밥과 치킨, 술을 거하게 한잔 하면 더욱 맛있을 것 같은 곳이에요. 한번씩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주소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용리로 38-4(삼천동 1가 437-1)

# 영업시간

매일 16:00~23:00(일요일 16:00~21:00)

매주 월요일 휴무

# 전화번호

063-282-9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