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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전주] 완산꽃동산, 현지인 추천 주차 꿀팁

그리미120 2022. 4. 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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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개인(김영섭 님)이 조성한 꽃동산으로 주변 조경업체들의 매매 권유를 뿌리치고 전주 시민을 위해 전주시에 기증한 완산칠봉 꽃동산.

덕분에 매년 4~5월 경 봄에 겹벚꽃, 철쭉, 영산홍 등 화려한 꽃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코로나19로 통제되었다가 3년 만에 드디어 개방되었습니다.

 

겹벚꽃은 일본에서 산벚나무를 육종해 만든 품종으로 흰색이 섞인 분홍색 꽃이 겹꽃으로 피는데요.

벚꽃이 모두 지고 4월 중순이 넘어서 만개하는데, 꽃은 갈수록 짙은 분홍색으로 변해 절정기에 달하면 나무 전체가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연출합니다.

더불어 빨간빛 철쭉이 어우러져 황홀하고 아름다운 전주 완산칠봉 꽃동산 꼭 한번 여행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완산꽃동산을 가는 방법은 여러 곳인데, 대표적으로 완산도서관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관광객이 많이 몰릴 때면 차량 통제를 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제가 추천드리는 곳도 관광객이 많을 때는 차량통제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항상 그곳으로 비교적 편하게 갔기 때문에 추천드릴게요.

 

완산칠봉을 오르는 길은 대략 3곳이 있는데요. 서서학동 공수내2길, 전주 천년 마실길 21 지점, 완산도서관입니다. 그중에 추천드릴 곳은 서서학동 공수내2길입니다. 

 

 

주민들이 주차해둔 길 따라 비어있는 곳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길에도 여러 집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용히 다녀오시면 좋을 듯합니다.

 

돌계단과 나무계단을 오르다 보면 중간중간 주민들을 위한 책방도 있는데, 잠시 쉬며 책을 읽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동학농민혁명 녹두관과 꽃동산이 안내 표지판을 봤을 때 꽃동산을 향한 길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었지만, 주말에 가면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기도 하고 평일은 출퇴근 때문에 시간이 안될 것 같아 아침 7시쯤 갔는데요. 해가 거의 올라왔지만 꽃 사이에 반짝거려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이른 시간인 편이었지만 구경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요. 이 쪽 길은 꽃동산 중간 쪽보다 덜 분비는 곳이라 거닐기 정말 좋습니다.

 

맑은 하늘과 분홍빛 겹벚꽃이 정말 아름답죠? 구경하는 사람이 많을 때는 여유롭게 보기 힘든데, 이른 시간이라 산책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주차나 구경하는 길 모두 아침 7시였기 때문에 한적할 수 있었다는 점 생각하시고 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동학농민혁명 녹두관 아래쪽, 꽃동산 중간쯤에서 보실 수 있는 뷰입니다. 정말 황홀하지 않나요? 영상과 사진은 따라올 수 없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정말 아름답고 예쁩니다.

 

처음 꽃동산을 방문했을 때보다 점점 관광객이 늘어나는데요. 이렇게 아름답고 예쁜 곳을 오래오래 보려면 다 같은 마음으로 조용하고 깨끗하게 잘 구경하며 유지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뜻한 봄날 완산 꽃동산에서 예쁜 꽃 보며 행복하시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