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떡

퐁당 오 쇼콜라, 흘러내리는 초콜릿 디저트

그리미120 2019. 8. 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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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소스가 흘러나오는 케이크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저트 퐁당 오 쇼콜라.

퐁당(fondant)이란 프랑스어로 ‘녹아내린다(melt)’라는 의미이고, 쇼콜라(chocolat)는 초콜릿을 뜻합니다. 말 그대로 퐁당 오 쇼콜라는 초콜릿이 흘러내리는 케이크라고 할 수 있죠.

 

초콜릿 같은 달콤한 게 먹고 싶지만 그냥 초콜릿은 먹기 싫을 때, 진한 달달함이 생각날 때 만들어 먹는 디저트 중에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난 글에 이어 쉽고,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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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다용도 베이킹 컵(지름 7.5cm*높이 3.5cm)으로 2개 만들 수 있는 분량입니다.

# 재료 : 버터 30g, 다크커버춰 70g, 달걀 50g, 설탕 20g, 소금 한 꼬집, 박력 쌀가루 10g, 찹쌀가루 5g, 코코아 가루 10g

(찹쌀가루가 없으면 박력 쌀가루 넣으면 됩니다)

# 미리 준비해주세요

- 틀에 버터를 발라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 버터와, 다크커버춰를 중탕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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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용도 컵이나, 머핀 틀에 유산지를 끼워 구워도 되고, 오븐에 사용할 수 있는 그릇이면 모두 됩니다. 보통은 흘러내리는 케이크이기 때문에 수저로 떠먹거든요.

하지만 저는 다용도 컵에 하나, 아래 사진처럼 머핀틀에 버터를 발라 냉장고에 넣어둔 뒤 반죽을 부어 하나 구워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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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도 진한 달콤함을 느끼셨나요?

 

오븐에서 꺼내 따뜻할 때 바로 먹으면 초콜릿이 흘러나옵니다. 한 입만 먹어도 진한 초콜릿 맛을 맛볼 수 있어서 공복상태에서 맛보면 배고픔까지 사라질 정도입니다. 저는 다 못먹으면 냉장보관을 했다가 차가운 상태로 먹기도 하는데, 흘러나오는 초콜릿은 만날 수 없지만, 생초콜릿이나 테린느같은 식감의 진한 초콜릿 케익을 맛 볼 수 있어 또 다른 매력적인 식감과 맛을 볼 수 있습니다.

 

반죽 시간도 빠르긴 하지만, 미리 반죽을 해놓고 먹기 직전에 그릇에 부어 10분 정도만 구우면 되니, 정말 빠르고 간편하게 멋진 디저트를 만들어 낼 수 있어 좋습니다. 한번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