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담은 오레오 크림치즈 마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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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와 빵

제주도를 담은 오레오 크림치즈 마카롱

그리미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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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 있는 해발 약 1950m의 높이로 제주도의 면적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화산 한라산. 정상에는 흰 사슴이 물을 먹는 곳이라는 뜻에서 왔다고 전해지는 백록담이라는 화산호가 있습니다. 산자락 곳곳에 오름 또는 악이라 부르는 다양한 크기의 측화산들이 분포해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 산이죠.

 

매년 겨울이 되면 눈 쌓인 제주도 한라산을 오르곤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중국 관광객이 많아져 잘 가지 않게 되었어요. 그리고 요즘은 코로나 19로 여행을 하는 것이 많이 어려워졌죠. 그러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낮춰지고 조심스럽게 한라산만 다녀오는 것을 목표로 제주도를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가을 산행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울긋불긋 단풍이 든 한라산이 정말 아름다웠고 그날의 마음을 오래오래 기억해두고 그 모습을 마카롱에 담아보고 싶어서 만들게 된 마카롱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녹색 나뭇잎들 사이사이에 빨간, 주황, 노랑 등 단풍이 든 한라산의 모습을 꼬끄에 담고,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필링에 오레오분태를 섞어 만들었어요.

 

합체했을 때 14개 내외 만들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 꼬끄 재료 : 흰자 70g, 설탕 60g, 아몬드 가루 100g, 슈거파우더 95g, 색소

# 필링 재료 : 크림치즈 180g, 버터 120g, 슈거파우더 30g, 오레오분태 50g

# 미리 준비해 주세요

- 필링 재료인 크림치즈와 버터는 실온에 놓아주세요

- 원형 깍지를 짤 주머니에 넣어주세요

 

1. 재료를 계량해 준비합니다.
2. 볼에 흰자를 담아 거품을 낸 뒤 설탕 1/3을 넣고 거품을 올려주세요.
3. 남은 설탕 1/2를 넣고 거품을 올려주세요.
4. 남은 설탕 모두를 넣고 거품을 올려주세요.
5. 아몬드가루, 슈거파우더를 체에 쳐서 넣어주세요.
6. 반죽을 볼에 펴주세요.
7. 반죽을 모아주세요.
8. 반죽을 나눠 색소를 섞은 뒤에 짤주머니에 담아줍니다.
9. 반죽을 짜고 바닥에 2~3번 쳐 공기를 빼주고, 꼬끄를 살짝 만졌을 때 손에 묻어나지 않을 정도로 건조하고 150℃ 오븐에 15분 구워주세요.
10. 크림치즈를 부드럽게 풀어주세요.
11. 슈거파우더를 넣고 섞어주세요.
13. 버터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14. 오레오분태를 넣고 섞어주세요.
15. 짤주머니에 담아 준비합니다.
16. 구워진 꼬끄의 짝을 맞춘 뒤 크림치즈 필링을 넣고 붙여주세요.

6~7번 설명은 반죽을 폈다가 모으는 작업으로 마카로나주라고 합니다.

반죽에 되기를 맞춰가며 공기를 빼주는 작업인데요. 너무 과하면 퍼져서 모양 잡기가 힘들고, 덜하면 속이 빈 마카롱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반죽을 폈다 모았다 하면 반죽에 윤기가 나고, 반죽을 위로 들어 떨어뜨려봤을 때 자국이 사라지려고 하는 정도에서 멈춰주는 것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색소를 섞을 때도 반죽이 꺼지기 때문에 1회 전도 마카로나주 작업을 한 뒤에 반죽을 나눠 색소를 섞어줬어요. 마카로나주가 부족하면 그때 또 반죽을 폈다가 모아 맞춰주면 됩니다.

 

제가 봤던 단풍이 든 제주도 한라산의 모습이 잘 담겼을까요? :-)

색소가 너무 빠르게 잘 섞여서 원하는대로 완성되지 못했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담아낼 수 없는 게 당연한 것 같은데, 그래도 그 마음은 가득 담아 만든 마카롱이 완성되었어요.

이제 가을이 끝나가고 겨울이 다가오는것을 부쩍 느낄 수 있는데요. 저처럼 마카롱이나 다른 베이킹으로 가을을 담아보며 아쉬움을 날려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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