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6. 16:04ㆍ맛있는 요리
여름 하면 생각나는 빙수.
시원하고 달콤해서 순간 더위를 잊게 해 줍니다.
저는 빙수를 좋아하는데요. 특히 멜론 빙수를 좋아합니다. 맛있는 멜론을 골라서, 원하는 속재료 듬뿍 넣어서 먹으면 사 먹는 것 이상이거든요.
또 직접 고른 재료로 만들었기 때문에 요즘 기사에서 볼 수 있는 세균 등 위생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죠.
멜론은 그물 무니가 촘촘하고 선명하며 손으로 눌러보았을 때 쉽게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꼭지가 제대로 붙어있고 시들지 않아야 좋은 멜론입니다.
멜론을 보관할 때는 바람이 잘 통하는 상온에 3~4일 정도 뒀다가 랩에 싸서 냉장고에 4~5시간 두었다 먹으면 당도와 씹는 맛이 높아집니다. 너무 차가워지면 단맛이 감소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오래 두지 않는 게 좋습니다.
멜론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C, 포타슘이 많아 항산화 작용이 크고, 두유랑 먹었을 때 가장 궁합이 맞습니다. 두유에서 단백질을 보충해주기 때문이죠.
오늘 소개해드릴 멜론 빙수 만들기에서 우유 대신 두유를 사용해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두유 자체에 단 맛이 있기 때문에 연유를 빼도 될 테니깐요.
2~3인이 디저트로 충분히 드실 수 있는 양입니다.
# 재료 : 우유 450g, 연유 60g, 빙수떡 70g, 멜론 반 통, 계량스푼
(이 정도 계량해보시고 부족하다 싶으시면 더 넣어주세요)
어떤가요? 밖에서 사 먹는 빙수보다 맛있어 보이나요?
한 가지 팁을 알려드리면, 멜론 속을 파내고 정리한 멜론 통을 냉동실에 얼려주세요. 그러면 빙수를 다 먹을 때까지 우유얼음이 잘 녹지 않아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무더운 올여름 바깥 활동이 힘든 순간들이 많은데요. 아이들과 집에서 놀이처럼 만들어서 먹어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맛있는 멜론 빙수 시원하게 만들어 드시고 남은 건강 유의하시며 남은 여름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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