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주 효자동] 한식 주점 누룩

2020. 5. 18. 14:54맛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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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엔 공식처럼 파전에 막걸리가 생각난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 또한 그렇습니다.
대형마트에서도 비가 오는 날엔 밀가루부터 해서 파전 재료들과 막걸리가 평소보다 더 많이 팔린다고 하는데요. 옛날 어르신들이 비가 오면 농사일을 못해 집에서 막걸리를 마시던 게 이어져, 비가 오면 빗소리와도 비슷한 부침개 굽는 소리에 부침개와 막걸리가 생각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전주 효자동, 홍리단길이라고도 불리는 곳에 한식 주점 누룩이 새로 생겼는데요. 가게 외관이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아 방문해보고 싶었는데 비는 오지 않았지만 여유로운 주말 막걸리를 마시면 좋을 것 같아 다녀오게 되었어요. 사실 전과 막걸리는 날씨랑 상관없이 언제 먹어도 맛있는 조합이죠.

 

가게 앞에서 사진을 찍고 싶을만큼 심플하고 예쁘죠?^^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서인지 당분간 쉬는 날 없이 매일 18:00~02:00, 운영된다고 합니다.

 

저는 오돌뼈와 주먹밥을 주문했는데요. 오돌뼈도 맛은 있지만 개인적으로 보쌈과 부추새우전을 추천드립니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으로 믹스너트를 내어주세요.

 

주문한 오돌뼈와 주먹밥, 그리고 지평선 막걸리가 나왔어요.

 

메뉴판에 주먹밥을 보고는 오돌뼈와 잘 어울려서 그렇게 주문했는데요. 주먹밥을 만들다 보니 맛이나 비주얼이 솔직히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오돌뼈와 함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첫 개시 손님이라고 수육을 서비스로 주셨는데,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다음에 가게 되면 수육 먼저 주문해서 먹을 거예요.

 

사실 처음 여기를 가면 석쇠불고기나 전이나 수육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주먹밥을 보고 오돌뼈를 주문하는 바람에 많이 아쉬워서 남길 생각하고 새우부추전을 주문했는데요. 이것도 정말 맛있습니다.

함께 먹은 동생이랑 앞으로 비 오면 무조건 누룩에서 만나서 막걸리에 전이랑 수육을 주문해서 먹기로 했어요^^

누룩 가시면 수육이랑 전을 주문해서 한번 꼭 드셔 보세요~


 

# 주소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마전들로 12(효자동 3가 1670-1)

# 영업시간
당분간 매일 18:00~02:00

# 전화번호
063-223-5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