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 도통동] 굴국밥 전문점 굴세상

2020. 6. 4. 16:40맛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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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리는 굴. 

굴은 껍데기가 둘인 연체동물 중 이매패(二枚貝, bivalvia)인데요.인데요 ‘이매는 두 장, ‘는 조개, 즉 껍질이 두 장인 조개란 뜻이며, 발이 도끼를 닮았다 하여 부족류(斧足類)라고도 합니다. 굴을 부르는 다양한 명칭으로 굴조개, 석굴, 석화, 어리굴 등이 있습니다. 석화란 돌 석(石)자에 꽃 화(花)자로 돌 위에서 자라며 먹이를 먹으러 입을 벌렸을 때 꽃과 같다 하여 돌에 핀 꽃이란 의미로 불립니다. 또, 어리굴은 ‘어리다’ ‘작다는 뜻으로 돌이나 너럭바위에서 자란 자연산 굴을 말합니다.

 

굴은 최소 1년, 2~3년이 되어야 제대로 성장하게 되는데요, 굴에는 단백질 중에서도 필수 아미노산, 칼슘 함량이 많습니다. 또, 굴에는 철, 아연, 구리, 망간 등의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특히 굴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철은 혈액 속 헤모글로빈의 주성분으로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굴은 훌륭한 강장식품으로 과음으로 깨어진 영양균형을 바로잡는 데도 효과적이죠. 그리고 굴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은 소화 흡수가 잘 되는 글리코겐 형태로 존재하여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좋습니다. 카사노바가 즐겨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아연의 함량이 높아 남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남성에게 좋은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고,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적고 칼슘이 풍부해 식이조절 시 부족해지기 쉬운 칼슘을 보충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배 타는 어부의 딸은 까맣지만, 굴 따는 어부의 딸은 피부가 하얗다는 말처럼 칼슘과 비타민 A, B, C 등이 풍부해서 희고 매끄러운 피부에 좋다고 한하는데요. 한방에서는 굴의 껍데기를 소금물에 넣고 끓인 뒤 불로 태운 가루가 식은땀을 그치게 하고, 설사와 여성의 냉대하에 좋다고 해요.

 

굴은 익혀 먹어도 영양분에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회나, , 탕 등으로 다양하게 요리되는데요. 여름 겨울에도 굴이 듬뿍 들어가 시원하고 맛있는 국밥을 드실 수 있는 곳을 소개하려고 해요.

 

전라북도 남원시 도통동에 위치한 굴국밥 전문점 굴세상입니다. 남원시청 부근에 위치해 있어요.

 

여름이라 냉면도 팔고 있네요. 땀을 많이 흘린 상태라 냉면 맛집을 갈까 고민했지만, 예전에 먹었던 기억에 너무 맛있어서 굴국밥을 먹었어요. 굴국밥과 굴전을 주문했습니다.

 

반찬은 맵지 않은 고추와 김치, 깍두기, 콩나물이 나옵니다. 된장과 깍두기가 참 맛있었어요.

 

주문한 굴전이 먼저 나왔습니다. 굴이 듬뿍 들있어서 정말 맛있었어요. 막걸리 한잔하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지만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술은 마시지 못했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담백하니 정말 맛있어요.

 

굴국밥도 곧바로 나왔어요.

 

 거품을 살짝 걷어내고 부추 아래를 보면 달걀이 나와요. 완전히 풀어지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조금씩 국밥과 함께 떠서 먹었는데 더욱 담백하니 맛있었어요.

 

듬뿍 들어있는 굴 보이시죠? 부족함 없이 푸짐하게 잘 먹었어요.

 

날은 정말 더웠지만, 굴국밥을 먹으면 몸보신을 하게 된 것 같아요. 원래 목적도 그렇기도 했지만요^^; 여름과 겨울에도 변함없이 맛볼 수 있는 맛있는 굴국밥 한번 드셔 보세요.


# 주소

전라북도 남원시 시청남로 12-1(도통동 534-4)

# 영업시간

매일 9:00~21:00

​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

# 전화번호

063-633-4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