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앙금 얼그레이 마들렌

2020. 6. 7. 12:37쌀,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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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가못(bergamot) 향을 첨가해 영국에서 개발된 홍차 얼그레이. 1830년대 영국의 찰스 그레이 백작이 즐겨 기안된 가향차입니다. 찰스 그레이 백작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대표적인 착향 차 중 하나이죠.

 

티백을 우려 차로 마셔도 맛있지만, 티백을 뜯어 얼그레이 찻잎을 넣고 마들렌을 만들면 향도 좋고 차와 함께 먹기 너무 좋은 디저트가 되는데요.

 

얼그레이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반할, 밤모양 틀에 팥앙금을 넣고 구운 얼그레이 마들렌을 소개합니다.

 

밤 모양 틀에 12개 만들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 재료 : 버터 100g, 쌀박력분 100g, 얼그레이 2g, 베이킹파우더 2g, 설탕 80g, 달걀 100g, 소금 한 꼬집, 팥앙금 84g

# 미리 준비해주세요

- 버터를 중탕해서 녹여주세요

- 틀에 버터를 바른 뒤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 팥 앙금을 7g씩 나눠줍니다

 

1. 틀에 버터를 발라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2. 재료를 계량해 준비합니다.
3. 쌀박력분,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쳐주고 얼그레이를 넣어주세요.
4. 설탕과 소금을 넣고 섞어주세요.
5. 달걀을 풀어 섞어주세요.
6. 중탕한 버터를 넣고 섞어주세요.
7. 짤주머니에 담아 실온에 20분정도 휴지시켜 줍니다.
8. 틀에 반죽을 짜고 앙금을 넣은 뒤 반죽을 다시 덮어주세요.
9. 180℃ 오븐에 12~15분 구워주세요.

얼그레이가 바닐라 빈처럼 보여서 뭔가 더 고급스러워 보이죠?^^ 은은한 얼그레이 향과 팥앙금이 들어 있지만 적당히 달콤해서 차와 함께 먹기 너무 좋습니다. 간단한 티푸드로 한번 만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