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시럽을 넣은 마들렌
2019. 8. 17. 16:18ㆍ과자와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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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뉴잉글랜드와 미국 북부 주들, 캐나다의 동부 지방에서는 따뜻한 낮 기온 덕분에 설탕단풍나무에서 수액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1년 동안 나무 한 그루에서 십여 리터의 수액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희미한 단맛이 느껴지는 묽고 맑은 액체지만 끓여서 졸이면 짙고 달콤한 시럽이 됩니다.
메이플 시럽의 달콤함이 가장 큰 특징이지만, 입안에서 오래 머무는 향미가 좋아 많이 사용하죠.
핫케이크나 와플 등을 구워 메이플 시럽을 뿌려먹기도 하지만, 저는 시럽을 넣어서 베이킹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메이플 시럽을 넣어 만들면 더욱 촉촉하고 짙은 기분 좋은 향이 나서 좋은 것 같아서요.
마들렌 틀에 12개 만들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 재료 : 버터 100g, 박력분 100g, 베이킹파우더 2g, 설탕 100g, 소금 한 꼬집, 달걀 100g, 메이플 시럽 5g
# 미리 준비해주세요
- 버터를 중탕해서 녹여주세요
- 틀에 버터를 바른 뒤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조개 모양 틀에 굽고, 배꼽이 봉긋하게 올라온 것이 특징인 마들렌.
메이플 시럽을 넣어 더욱 촉촉하고 향이 좋은 듯 합니다.
나무에서 채취한 시럽이니 다른 시럽보다 좋겠죠? 메이플 시럽이 있다면, 마들렌으로 만드셔서 메이플 시럽의 또 다른 매력에 빠져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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