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와 빵(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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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젤라틴 없이 빠르게 만드는 두유 푸딩
푸딩은 영국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항해 중에 남은 빵 부스러기와 밀가루, 달걀 등 있는 재료를 섞고 헝겊에 싸서 찐 것이 푸딩의 시초입니다. 그 뒤로 요리나 디저트로 만들어졌으며 특히 영국의 가정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 되었죠. 푸딩은 보통 달걀, 설탕, 우유 등을 섞어 중탕으로 굽습니다. 육류나 과일, 밀가루, 빵 등을 섞어 만들 수 있고, 찌거나 중탕으로 구울 수도 있으며, 젤라틴을 더해 식혀서 굳히기도 하죠. 또 식기 전에 먹기도 하고 식혀서 먹기도 하고, 소스나 크림을 곁들여 먹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푸딩의 종류는 어떤 재료를 넣는지에 따라, 만드는 방법과 먹는 방법에 따라 다양합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푸딩은 두유와 메이플 시럽, 한천 분말을 섞어 끓여서 굳힌 뒤 차갑게 먹는 ..
2019.08.08 -
무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수박 머랭쿠키
일요일인 오늘(2019년 8월 4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6도에 이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오늘 밤에는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다고 하는데요. 월요일인 내일(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수도권의 낮 기온이 37도까지 올라 올 최고 기온을 경신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를 했죠. 밖에 나가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는 요즘입니다. 집에서 시원하게 에어컨, 선풍기를 켜고 베이킹을 하는 것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물론 오븐 열기 때문에 조금은 덥지만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것은 디저트는 시원하게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 준비했습니다. 수박 맛은 나지 않는 수박 모양 머랭 쿠키예요. 신용카드 사이즈로 15개 내외 만들 수 있는 분량입니다. # 재료..
2019.08.04 -
크리스마스엔 트리 머랭 쿠키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기념일. 크리스마스는 영어로 그리스도(Christ)와 미사(mass)의 의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아도 모두가 다 쉬는 법정공휴일, 즐거움이 배가 되는 날이죠. 추운 한 겨울에 눈이 내리고 거리가 반짝 거리 걸 보면 괜히 설레고 기분이 좋아져요. 특히 크리스마스에는 여기저기 파티도 많이 하고 선물을 나눠주기도 하니 더 기분이 좋아지죠. 작년 크리스마스엔 조카들 어린이집 선물로, 친구들 선물로 크리스마스트리 머랭 쿠키를 줬었어요. 그때, 반응들이 하나같이 너무 좋아서 겨울이 아닌데도 종종 만듭니다. 이번엔, 7월 한참 무더운 여름이지만 크리스마스트리로 시원하게 기분 내려고 만들었어요. 어떤 크기로 팬닝 하냐에 따라 20개 내외 만들어져요. # 재료 : 달걀흰자 60g, 백설탕..
2019.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