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 영등동] 안주가 맛있는 술집 익태원

이제 거의 한 달이 되어가는 곳을 방문한 늦은 소개 글입니다. 지난달에 모임이 있었는데요. 가끔 지역을 바꿔가며 모이기 때문에 안 가본 곳이 별로 없어 어딜 갈까 찾아보다가 오랜만에 정말 마음에 드는 가게를 발견했어요.

익산 영등동에 있는 익태원이라는 곳인데요. 작고 아담한 가게라 2차로 가기 적당할 것 같지만, 안주가 정말 맛있어서 1차부터 가도 좋을 술집이에요. 저는 술을 잘 마시지 못한 상태라 술은 거의 못 마셨지만, 모든 음식들이 술이 술술 들어갈 맛이었어요.

 

너무 추운 날이었는데 가게가 안 보여서 조금 헤맸지만, 지도를 보고 찾아가시면 금방 찾으실 거예요.

 

메뉴판을 보니 먹고 싶은 음식들이 많았지만, 특히 탕수육이랑 파스타가 궁금했어요. 하지만 못 먹는 일행이 있어서 모두의 의견을 수렴해 칠리새우와 바지락술찜을 주문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칩이에요. 잘 아는 맛이죠? :) 옆에 보이는 소스에 찍어 먹으니 더욱 맛있어요.

 

주문한 바지락 술찜이 먼저 나왔습니다. 비주얼이 좋죠. 소주 안주로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술을 마시지 못해 아쉬울 따름인 안주였어요.

 

면사리 추가가 가능해요. 조개껍질을 발라내고 우동사리를 주문했어요. 역시나 정말 맛있네요.

 

먹다 보니 나온 칠리새우. 어느 정도 배가 찬 상태였는데도 정말 맛있었어요. 처음 기본으로 내어주신 칩 옆에 있던 소스를 살짝 얹어먹었는데 그것도 맛있었어요. 아마 그 소스는 나초를 찍어 먹으라고 주신 거겠죠?

뭐든 어디에든 맛있게 먹으면 됐죠 뭐^^;;

 

사실은 저희가 처음 방문하려던 곳은 어양동에 셉텝버6였어요. 하지만 그날 리모델링이었나? 뭘 하신다고 해서 익태원으로 장소를 변경하게 되었죠. 사장님께서 익태원을 추천해주신 건 아니고, 셉텝버6를 갈 때도 익태원과 같은 사장님이란걸 어디선가 봤었거든요.

익태원에서 바지락 술찜과 칠리새우를 먹고 있으니 아까 카페 방문했던걸 아시고는 직원분께 말해서 서비스 안주를 주셨어요.

 

사이드 메뉴에 있는 토마토 리코타치즈 샐러드예요. 이것도 진짜 맛있었어요. 재료들이 전부 잘 어울렸어요. 파스타를 주문할 때 같이 주문하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간단히 맥주만 마시고 술을 안 마셨는데도 안주가 정말 맛있어서 남김없이 싹싹 잘 먹고 왔어요. 다른 메뉴들을 먹어보지 않아도 맛있을 것 같은 안주 맛집입니다.

익산 어디에서 놀까 생각이 안 나시면 영등동 익태원을 가셔서 맛있는 안주와 즐거운 시간을 한번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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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전북 익산시 하나로11길 36-7(영등동 841-5)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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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시간

평일 18:00~03:00

일요일 휴무 매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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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번호

010-7236-8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