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싶은 맛, 내 몸이 진짜 원하는 것

2019. 8. 2. 08:01생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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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하고 있거나 충분한 식사가 이뤄지지 않았을 때 또는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우리는 먹고 싶다고 생각하는 맛과 음식들이 있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식탐이 많거나 습관적인 입버릇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단순히 그런 이유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 몸이 특정한 영양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기본적으로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얻기 위해서 식욕 중추를 자극해 특정 음식을 먹고 싶도록 만든다고 해요. 이러한 이유로 어떤 특정한 맛이나 음식을 먹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영국의 한 교수가 연구해본 결과 우리 몸은 한 가지 음식만 계속해서 먹게 되면 그 음식은 더 이상 먹고 싶지 않고, 배가 불러도 오히려 다른 종류의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생각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해요. 이것은 우리 몸이 영양 불균형을 막기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합니다.

 

배가 부른데도 특정 음식이나 맛이 생각난다면, 그에 맞는 영양소가 든 음식을 섭취해서 불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좋겠죠?

 

맛에 따라 어떠한 영양소가 필요하고 대체할 수 있는 음식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 단 음식이 먹고 싶어요

초콜릿, 사탕 같은 단 음식이 유독 먹고 싶으면 우리 몸은 마그네슘이 부족한 것이라고 해요.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우리 몸이 피로하고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다는 의미라고 하는데요. 달콤한 음식을 먹고 기분이 좋아지고 싶다는 신호인 거죠. 충분한 수면이나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거나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며 스트레스를 풀어보시면 어떨까요?

또한 단 음식보다는 참깨, 아몬드, 땅콩 같은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 짜고 매운 음식이 먹고 싶어요

짜고 매운 음식이 먹고 싶다면 몸에 수분, 칼슘, 철분이 부족한 것이라고 해요. 이럴 때 맵고 짠 음식만 먹기보단 생선, 채소 등을 곁들여 적절히 먹는 것이 영양균형에 훨씬 좋다고 해요.

 

★ 고기가 먹고 싶어요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육류가 먹고 싶다면 단백질과 철분, 비타민B가 부족하다는 소리입니다. 이때 쾌감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름진 음식을 찾게 되는데요. 고기 대신 우유를 마셔보세요. 또 고기를 섭취할 때 채소, 두부, 견과류를 함께 섭취하면 고기에 대한 욕구가 줄어들며 건강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커피가 마시고 싶어요

우리 몸에서 무기질을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해요. 무기질이 부족하면 이유 없이 단 음식이나 커피를 찾게 됩니다. 이럴 땐 사과를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 술이 생각나요

우리 몸은 칼륨이 부족한 것이라고 합니다. 칼륨이 부족하면 심장기능이 저하되어 쓴 맛을 잘 느끼지 못해 술이 달게 느껴진대요. 술 대신 바나나를 드셔 보세요.


★ 여러 음식을 폭식하고 싶은 날

우리 몸은 트립토판과 티로신이 부족하다는 것이에요. 신경전달물질인 트립토판과 티로신이 부족하면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우울증을 겪게 되어 폭식으로 이어지기 쉽다고 해요.
이럴 땐 생선류를 먹는 게 좋다고 해요.

 

★ 탄수화물이 당겨요

밥과 빵이 너무 먹고 싶을 때 우리 몸은 단백질이 부족한 것이라고 해요. 심리적으로 우울하거나 지쳐 있는 상태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몸에 에너지가 방전되어 있어 충전이 필요하다는 소리입니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인슐린을 높아져 공복감이 더 커질 수 있으니 적당히 섭취하면서 기분 좋은 취미나 운동 등의 신체적 활동을 해주시는 게 보다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럴 땐 연어를 드셔 보세요.

 

★ 유제품이 먹고 싶어요

치즈, 요구르트, 우유 등의 유제품이 먹고 싶단 것은 신체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비타민A와 D가 부족하다는 것인데요. 유제품은 적정히 섭취하고 비타민D 보충을 위해 영양제를 섭취하거나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