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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제품, 잘 세척해서 현명하게 사용하세요

생활 팁

by 그리미120 2019. 7. 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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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지난해 중국에서 쓰레기 수입금지 조치로 커피전문점과 대형마트 등 상점에서 일회용 컵이나 비닐봉지 같은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많은 상점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대체품으로 스테인리스로 제작된 텀블러나 천으로 제작한 에코백을 들고 다니며, 플라스틱이나 비닐 등 썩지 않는 생활쓰레기를 없애려는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려고 생활 속에 있는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제품을 스테인리스 제품으로 바꾸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스테인리스는 텀블러뿐만 아니라 반찬통이나 그릇으로도 많이 사용하는데요.

요리를 하는 저로써는 우리 몸의 내분비계 기능을 방해하고, 자녀에게 대물림이 되는 환경호르몬이 분비되는 플라스틱 등을 대신해 스테인리스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현명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나씩 교체하고 있는 중입니다.

스테인리스는 열에도 강하고 튼튼하여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고, 환경호르몬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스테인리스 제품은 경도가 높아 금속표면을 깎거나 부드럽게 만들고, 광택을 내기 위해 연마제를 사용합니다. 이 연마제의 주성분인 탄화규소는 2A등급 발암물질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건강과 환경을 위해 스테인리스 제품을 사용했지만, 잘 못 하면 오히려 건강에 안 좋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최원준 교수는 "탄화규소는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하고 있고, 특히 연구 자료를 종합해 보면 호흡기로 흡입했을 때 폐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다만 섭취를 통해 암이나 다른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에 대해서는 평가할 만한 자료가 충분치 않다”라고 덧붙였죠.

 

이렇게 스테인리스 제품 표면에 있는 연마제가 확실한 질병을 유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외관상으로도 보이는 경우가 많고 손에 쉽게 묻어나는 정도이기 때문에 대충 세척해서 사용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스테인리스 제품 표면에 있는 연마제와 같은 이물질을 깨끗하게 세척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준비물 : 새로 구입한 스테인리스 제품, 베이킹소다, 주방세제, 수세미, 칫솔, 키친타월이나 마른행주

 

1. 새로 구입한 스테인리스 제품을 준비합니다.
2. 키친타월이나 마른티슈에 식용유를 묻혀 구석구석 잘 닦아줍니다.
3. 물기가 있는 수세미에 베이킹소다를 묻혀 닦아주세요.
4. 말려있는 부분은 칫솔을 사용해서 잘 닦아줍니다.
5. 주방세제를 이용해서 마무리 세척 후 헹궈줍니다.
6. 키친타월이나 마른행주로 닦아 연마제가 나오는지 확인을 해보고, 아직도 연마제가 나오면 순서대로 다시 반복해주세요.

 

환경오염과 나와 가족을 위해 사용하는 스테인리스 제품, 연마제를 잘 닦아주지 않으면 사용할 때마다 조금씩 묻어 나와 오히려 우리의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세척 방법을 기억하셔서 똑똑하고 현명하게 스테인리스 제품을 잘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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