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로 만든 당근 호두 마들렌

2019. 9. 27. 09:43쌀,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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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빛 고운 색깔이 특징인 당근은 국내에서는 사계절 재배가 가능하여 언제든지 쉽게 만나볼 수 있어 다양한 요리에 쓰입니다.

 

당근에 풍부하게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 A로 전환되는데 이는 특히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 및 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당근에는 루테인, 리코펜 성분이 풍부하여 면역력 향상, 고혈압,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당근의 장점들이 많지만 당근에는 비타민 C를 산화시키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비타민 C가 풍부한 다른 채소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스코르비나아제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열해 조리를 하면 다른 채소의 비타민 C를 온전히 흡수할 수가 있죠.

 

높은 온도로 구워내니 베이킹으로도 훌륭한 재료가 되겠네요.

 

이렇게 좋은 점이 많은 당근인데, 당근을 싫어하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생각보다 많죠. 그런 분들을 위한 건강한 베이킹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요리를 하고 나면 자투리로 남기도 하는 당근을 끝까지 먹을 수 좋은 좋은 레시피예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 쉬운 당근 마들렌 같이 만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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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낭시에 틀에 12개 만들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계핏가루를 넣으면 더욱 풍미가 좋지만, 어린 조카들이 먹을 수도 있어서 계핏가루는 뺐어요. 계핏가루를 넣으실 분들은 3g 추가해서 넣어주세요.

# 재료 : 버터 100g, 쌀 박력분 110g, 베이킹파우더 2g, 갈색 설탕 100g, 달걀 100g, 소금 한 꼬집, 당근 30g, 호두 30g

# 미리 준비해주세요

- 버터를 중탕해서 녹여주세요

- 틀에 버터를 바른 뒤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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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이 봉긋하게 올라온 모습이 예쁘게 보여요. 계피향은 나지 않지만 버터향이 있어서 향도 좋고 촉촉하니 맛있습니다. 추석 명절 선물 중에 하나로 구웠던 마들렌이에요. 마들렌이야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