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시럽을 넣어 만든 토끼 마들렌
2019. 9. 27. 10:41ㆍ쌀,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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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뉴잉글랜드와 미국 북부 주들, 캐나다의 동부 지방에서는 따뜻한 낮 기온 덕분에 설탕단풍나무에서 수액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1년 동안 나무 한 그루에서 십여 리터의 수액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희미한 단맛이 느껴지는 묽고 맑은 액체지만 끓여서 졸이면 짙고 달콤한 시럽이 됩니다.
메이플 시럽의 달콤함이 가장 큰 특징이지만, 입안에서 오래 머무는 향미가 좋아 많이 사용하죠. 메이플 시럽을 완성된 빵에 뿌려 먹어도 맛있지만, 저는 마들렌을 만들 때 넣어서 만드는 것을 좋아해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기본 마들렌에서 훨씬 맛과 풍미가 더해지는 것 같아서요.
토끼 모양 틀에 12개 만들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반죽이 살짝 남을 수 있는데, 남으면 머핀 틀에 구워주세요.
# 재료 : 버터 100g, 쌀박력분 100g, 베이킹파우더 2g, 갈색 설탕 100g, 소금 한 꼬집, 달걀 100g, 메이플 시럽 5g
# 미리 준비해주세요
- 버터를 중탕해서 녹여주세요
- 틀에 버터를 바른 뒤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지금까지 토끼 모양 틀에 구웠던 것 중에서 가장 얼굴이 또렷하게 나왔네요^^; 얼굴이 보이는 데다가 배꼽도 잘 올라와서 빵빵하니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조카들에게 주니 너무 귀여워하고 잘 먹어서 기분이 좋네요~^^ 아이가 있다면 간식으로 만들어주시거나 어린이집, 유치원 간식 선물로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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