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27. 09:49ㆍ쌀, 떡
마들렌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티 쿠키(tea cookie)입니다. 밀가루, 버터, 달걀, 우유를 넣고 레몬 향을 더해 조개 모양 틀에 구워 가운데가 볼록 튀어나온 모양이죠. 프랑스 북동부 로렌(Lorraine) 지방의 코메르시 마을에서 생산된 마들렌이 특히 잘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요. 18세기 중반 프랑스 로렌 지방에서 시녀로 일하던 마들렌이라는 이름의 소녀와 연관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에요.
마들렌은 만들기 쉽지만 맛있고 선물로 하기 좋아서 자주 만드는데요. 추석 명절 선물로 어린 조카들에게 선물하려고 물고기 모양 틀에 구웠어요.
물고기 모양 틀에 12개 만들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 재료 : 버터 100g, 쌀 박력분 100g, 코코아 가루 10g, 베이킹파우더 2g, 갈색설탕 100g, 달걀 100g, 소금 한 꼬집, 초코칩 100g
# 미리 준비해주세요
- 버터를 중탕해서 녹여주세요
- 틀에 버터를 바른 뒤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배꼽이 봉긋 예쁘게 잘 올라왔네요~^^
사실 굽기 전에 초코칩을 올려서 구웠는데, 굽고 나서 초코칩이 전부 바닥으로 가라앉아 점이 많은 물고기들로 나와서 깜짝 놀랐는데요. 다양한 모습의 물고기들이 있을 테니깐요~^^
물론 맛은 변함없이 촉촉하고 맛있습니다. 점박이 물고기들보다 더 또렷한 물고기의 모습을 만나고 싶으시면 초코칩은 빼고 구워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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