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하고 달콤한 현미 화이트 크런키

2019. 11. 9. 11:04쌀, 떡

반응형

11월 11일은 상업적인 기념일인 빼빼로 데이입니다. 전형적인 데이 마케팅 중의 하나로서 공식적은 기념일은 아니죠. 빼빼로의 길쭉길쭉한 생김새를 아라비아 숫자 '11'에 끼워 맞춰, 좋아하는 사람에게 빼빼로를 선물하며 고백을 하는 날이 되었어요.

또한, 이 날은 빼빼로 데이 말고도 농업인의 날이기도 합니다. 농업인의 날이 11월 11일인 이유는 한자 11(十一)을 합치면 흙 토(土)가 되기 때문입니다.

 

좋아하는 마음을 담아 빼빼로를 주고받는 날에 농업인의 날의 의미도 부여하고 싶어서 100% 순수 볶음 현미를 가지고 크런키를 만들어봤어요. 밸런타인데이 때 만들어도 좋을 레시피인데, 빼빼로 데이와 농업인의 날의 의미를 담았으니 길쭉하게 바통 팬에 만들었습니다^^

 

null

저는 르본이라는 코팅 초콜릿을 사용했는데, 금방 굳어서 오히려 작업이 편리했지만 맛과 향이 정말 좋았어요. 코팅 초콜릿 말고 화이트 커버춰도 사용 가능합니다.

 

바통 팬에 8개 만들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 재료 : 현미 퍼핑 90g, 화이트 코팅 초콜릿(화이트 커버춰) 200g

# 미리 준비해주세요

- 바통 팬 사이즈에 맞게 유산지를 잘라주세요

 

null
null
null
null
null
null
null
null
null

초콜릿을 녹일 때는 너무 뜨거운 온도에서 하면 초콜릿이 덩어리 지기 때문에 물이 펄펄 끓으면 불을 끄고 내려서 중탕해주는 것이 좋아요. 그 온도로도 충분히 녹습니다. 또한 여러 번 초콜릿을 녹여서 사용하면 그 또한 덩어리 져서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초콜릿이 녹자마자 현미 퍼핑을 빠르게 섞고 팬에 담아주는 것이 좋아요.

 

시중에서 파는 크런키 초콜릿보다 훨씬 맛이 진하고 맛있어요. 밸런타인데이에도 좋지만, 빼빼로 데이와 농업의 날이 함께인 11월 11일 현미로 만든 길쭉한 크런키를 만들어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