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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전주시 서신동] 낙지볶음 포장, 배달 맛집 개마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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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리미120 2021. 3. 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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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 쓰러진 소에게 낙지 2~3마리를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는 이야기가 있는 낙지는 지방성분이 거의 없고 타우린과 무기질, 아미노산이 듬뿍 들어있어 조혈 강장뿐 아니라 칼슘의 흡수와 분해를 돕기 때문에 보양식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낙지를 한자어로 낙제어(絡蹄魚)로 쓰고 있는데, 얽힌(絡) 발(蹄)을 지닌 물고기(魚)를 뜻하는 말로 8개의 낙지 발이 얽혀 있는데서 이름을 따왔던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종종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때면 매콤하게 양념을 한 낙지볶음이 생각나는데, 집에서 요리를 하기엔 귀찮고 식당에 가서 먹으려고 하니 그래도 여전히 최대한 조심하면 좋을 것 같아 포장 배달을 해서 먹기로 결정했어요.

 

그래서 찾게 된 곳은 전주 서신동에 위치한 개마고원이라는 곳인데, 자주 지나가는 길인데도 불구하고 몰랐던 배달 앱에서 알게 된 가게였어요.

아주 매운걸 먹고 싶었기 때문에 매운맛 조절이 가능한지 통화로 여쭤봤는데 안된다고 하셔서 그대로 철판 낙지 2인분을 주문했어요.

 

뭐가 이렇게 많이 들어있나 싶을만큼 봉지 안에 가득 채워져 잘 묶인 다음 종이봉투에 깔끔하게 담겨서와요. 배달시간은 정말 빨랐던 것 같아요.

 

포장을 열어보면 낙지볶음 만드는 방법이 나와있는데, 3번 칼국수는 뭘까라는 생각과 4번 깍두기 볶음밥을 해먹어보라는 팁도 알려주시나 보다 생각을 하면서 포장된 것들을 열어보니 정말 깜짝 놀랐어요.

 

낙지볶음, 칼국수면, 칼국수에 들어갈 들깨와 김가루, 달걀, 삶은 콩나물, 칼국수 육수, 깍두기 볶음밥 양념 모두를 포장해주셨거든요.

낙지볶음만 있는줄 알았는데 칼국수에 볶음밥 재료까지, 정말 정성 들여서 보내주신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칼국수와 낙지볶음을 동시에 먹기 위해 냄비에 육수를 넣고 끓이며 팬에 낙지를 볶아줬어요.

 

전 조금 매콤하게 먹기 위해서 매운 고춧가루와 간이 조금 싱거운것 같아서 간장을 넣고 다진 마늘을 조금 더 넣어줬습니다.

 

칼국수 육수가 끓으면 면을 넣고 끓여주시면 되는데, 요리 방법에도 나왔듯이 걸쭉한 국물이 싫으신 분들을 면을 한번 씻어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전 베테랑 칼국수 같은 느낌으로 먹고 싶어 씻지 않고 그대로 넣었어요. 거의 다 끓으면 그때 들깨가루와 김가루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완성된 낙지는 테이블에서도 먹을 수 있는 팬에 옮겨 콩나물을 담아내고, 칼국수는 개인 그릇에 담아냈어요. 매콤한 낙지볶음에 술도 한잔하면 그날의 스트레스는 모두 풀리겠죠? :-)

 

낙지가 통통하니 정말 맛있어요. 완성된 낙지볶음에 콩나물을 한번 더 볶아서 먹는 식감이 좋아 콩나물은 충분히 더 볶아서 먹었어요.

낙지볶음과 칼국수를 거의 먹어갈때쯤 배가 정말 많이 부르지만 깍두기 볶음밥 맛도 궁금했기 때문에 만들어봤어요.

 

여기서 또 한번 감탄하게 되었는데, 치즈 같은 덩어리 두 개가 뭐일까 생각했는데 버터 아니면 마가린인 것 같았어요.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얼마나 생각하고 노력하셨는지 느낄 수 있었어요.

 

양념을 적당히 덜어내고 밥을 넣고 깍두기 볶음밥 양념을 넣어 골고루 볶은 뒤에 김가루까지 올려 먹으면 완성~ 정말 너무 맛있어요. 낙지볶음부터 칼국수, 볶음밥까지. 한 끼 식사를 정말 푸짐하고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어요.

식당에 가서 드셔도 정말 맛있겠지만, 포장을 하셔서 드시면 느긋하게 먹을 수 있어서, 양이 적으신 분들은 조절해서 나중에 드실 수도 있으니 더욱 좋은 것 같아요.

매콤한 낙지볶음이 생각나시면 포장해서 한번 꼭 드셔보세요~^^


 

# 주소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고사평로 12(서신동 948-14)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재료 준비 14:40 - 17:20)

첫째, 셋째, 다섯째 일요일 휴무

 

# 전화번호

063-276-5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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