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뉴잉글랜드와 미국 북부 주들, 캐나다의 동부 지방에서는 따뜻한 낮 기온 덕분에 설탕단풍나무에서 수액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1년 동안 나무 한 그루에서 십여 리터의 수액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희미한 단맛이 느껴지는 묽고 맑은 액체지만 끓여서 졸이면 짙고 달콤한 시럽이 됩니다. 메이플 시럽의 달콤함이 가장 큰 특징이지만, 입안에서 오래 머무는 향미가 좋아 많이 사용하죠. 어린 조카들에게 선물을 하기 위해서 귀여운 물고기 모양 틀에 구웠습니다. 물고기 모양 틀에 12개 만들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반죽이 살짝 남을 수 있는데, 남으면 머핀 틀에 구워주세요. ​ # 재료 : 버터 100g, 쌀 박력분 100g, 베이킹파우더 2g, 갈색 설탕 100g, 소금 한 꼬집, 달걀..

당근에 풍부하게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 A로 전환되는데 이는 특히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 및 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당근에는 루테인, 리코펜 성분이 풍부하여 면역력 향상, 고혈압,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좋은 점이 많은 당근인데, 당근을 싫어하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생각보다 많죠. 저도 추석 명절 선물로 조카들을 위해 만들어서 귀여운 토끼 모양 틀에 구웠어요. 일반 틀에 구워도 당근 맛이 나지 않고 맛있어서 잘 먹겠지만, 토끼 모양 틀에 구워 더욱 손이 가겠죠?^^ 토끼 모양 틀에 12개 만들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 재료 : 버터 100g, 쌀 박력분 110g, 베이킹파우더 2g, 갈색 설탕 100g, 달걀 100g, 소금..

마들렌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티 쿠키(tea cookie)입니다. 밀가루, 버터, 달걀, 우유를 넣고 레몬 향을 더해 조개 모양 틀에 구워 가운데가 볼록 튀어나온 모양이죠. 프랑스 북동부 로렌(Lorraine) 지방의 코메르시 마을에서 생산된 마들렌이 특히 잘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요. 18세기 중반 프랑스 로렌 지방에서 시녀로 일하던 마들렌이라는 이름의 소녀와 연관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에요. 마들렌은 만들기 쉽지만 맛있고 선물로 하기 좋아서 자주 만드는데요. 선물하고 싶다고 부탁받은 게 있어서 쌀가루와 코코아 가루를 사용해 만든 초코칩 마들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휘낭시에 틀에 12개 만들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 # 재료 : 버터 100g, 쌀 박력분 100g, 코코아 가루 10g, 베이킹파우더 2g,..

추석(秋夕)은 음력으로 팔월 보름을 일컫는 말로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 나아가서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이니 달이 유난히 밝은 좋은 명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요.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며 팔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연중 으뜸 명절이죠. 올해는 이번 달, 9월 13일이 추석입니다. 명절 선물로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을 사기도 하기도 하지만, 저는 뭔가를 만들어서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마음을 더 가득 담은 느낌이라서요. 받는 사람도 같은 마음으로 기뻐할지 모르겠지만요^^; 이번 추석 명절 선물로 하면 좋을,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만한 마들렌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모양은 밤 모양이고, 쑥가루를 넣어 만든 반죽 사이에 팥앙금과 밤이 들어있어요. 재료 조합이 너무 좋죠?..

늦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뉴잉글랜드와 미국 북부 주들, 캐나다의 동부 지방에서는 따뜻한 낮 기온 덕분에 설탕단풍나무에서 수액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1년 동안 나무 한 그루에서 십여 리터의 수액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희미한 단맛이 느껴지는 묽고 맑은 액체지만 끓여서 졸이면 짙고 달콤한 시럽이 됩니다. 메이플 시럽의 달콤함이 가장 큰 특징이지만, 입안에서 오래 머무는 향미가 좋아 많이 사용하죠. 핫케이크나 와플 등을 구워 메이플 시럽을 뿌려먹기도 하지만, 저는 시럽을 넣어서 베이킹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메이플 시럽을 넣어 만들면 더욱 촉촉하고 짙은 기분 좋은 향이 나서 좋은 것 같아서요. 마들렌 틀에 12개 만들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 # 재료 : 버터 100g, 박력분 100g, 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