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재료로 만든 미니 쌀 빵

2019. 8. 7. 20:27쌀,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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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비건 베이킹, 채식 베이킹에 더 관심을 가지고 홈베이킹을 하고 있습니다. 볼 하나에 재료를 넣고 섞어서 굽기만 하면 되는, 긴 공정도 숙성도 크게 필요하지 않은 간편함 때문이죠. 더 큰 이유는 버터나 달걀을 넣는 것보다 부담스럽지 않고 속이 편하고 다른 디저트에 비해 살이 덜 찐다는 장점도 있어서요^-^

 

저의 채식 베이킹 레시피를 보면, 디저트를 만들 때 필요하기 때문에 대부분 두유가 들어가는데요. 사실, 저는 두유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콩을 싫어할뿐더러 뭔가 비릿한 느낌이 싫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디저트로 만들면 그 맛이 사라져서 좋습니다. 두유의 좋은 점만 먹게 되는 것 같아서요.

 

두유의 효능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2019/08/07 - [생활 팁] - 두유의 효능과 부작용, 현명하게 고르는 방법

 

두유의 효능과 부작용, 현명하게 고르는 방법

유당불내증을 가진 아이들에게 영양을 제공할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 우리나라 두유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두유의 대표적인 영양성분은 콩 단백질과 이소플라본인데 콩 단백질은 심장병 발생률을 낮추는 것으로 잘..

grimi120.tistory.com

생각보다 먹지 못하는 재료들 때문에 디저트를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번 레시피엔 버터와 달걀이 없고 쌀가루로 만들었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레시피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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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을 미리 하지 않고 저울 위에 큰 볼을 놓고, 알려드린 재료 순서대로 넣고 섞기만 해도 됩니다. 아주 간편하죠?

 

이 레시피는 휘낭시에 틀로 6~7개 만들 수 있습니다.

# 재료 : 카놀라유 40g, 두유 120g, 설탕 50g, 레몬즙 7g, 바닐라 오일 6~7방울, 소금 한 꼬집, 박력 쌀가루 70g, 베이킹파우더 3g, 베이킹소다 2g

# 미리 준비해주세요

- 오븐을 190℃로 미리 예열해주세요(구울 때 오븐 문을 열어 열기가 빠져서 굽는 온도보다 살짝 높아요)

- 틀에 카놀라유를 발라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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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되고 한 김 식혔다가 바로 먹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쫀득한 식감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포장했다가 드시면 촉촉하고 쫀득한 식감만 남고요.

두유와 쌀가루로 만들어서 배가 많이 고프지 않을 때 식사 대용으로 드시거나, 간식으로 드시면 부담 덜하고 든든할 것 같습니다.

 

계핏가루나 녹차가루 등 다양한 가루류를 섞어도 좋을 것 같고, 반죽에 많이 묽기 때문에 굽는 도중에 견과류를 뿌려주면 가라앉지않고 더욱 맛있고 건강한 느낌의 빵을 완성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각자 취향에 맞게 꼭 한번 구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