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추천(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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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 청계산 매바위에서 일출보기
서울시 서초구 남쪽에 있는 높이 618m 청계산. 청계산은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맑아 '청계(淸溪)'라는 이름으로 불렀으며 조선시대에 푸른색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있어 청룡산이라고도 불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서울을 에워싸고 있는 산들 중에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남시와 과천시, 의왕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기도 하죠. 서울에 중요한 일이 있었는데 휴가철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호텔에만 머물고 있다가 볼일만 빨리 보고 복귀하려고 했는데 가기 쉽지 않은 곳이라 아쉬운 마음에 여기저기 돌아다니지는 못하고 새벽 일출을 보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더 많이 생기고 있는 시기라 이른 새벽이나 저녁에 활동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오라카이 청계산 호텔에 머물러서 청계산 입구역 2번 출구에서 시작..
2021.08.27 -
[전라북도 군산] 일몰, 일출이 모두 아름다운 군산 대장봉 빠르게 가는 팁
10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의 군락이자 자연이 창조해 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천혜의 해상관광공원 고군산군도. 그중에 대장도에 있는 해발 142.8m의 대장봉에서 바라보는 일몰과 일출은 언제 봐도 정말 아름다운데요. 대장봉 정상까지 오르는 시간은 매우 짧지만, 그래도 더욱 짧고 정리가 잘 된 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면서 여행이나 운동이 조심스러워 이른 새벽 등산이나 달리기를 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을 마주치지 않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은 대장도까지는 들어갈 수 없으니, 장자도 관광 안내소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대장봉을 바라보며 쭉 걸어가시면 되는데요. 중간중간 표지판은 있지만, 길쭉하게 서 있는 라파르라는 카페가 쉽..
2021.07.28 -
[전라남도 곡성] 지친 일상에, 물멍 트레일워킹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금 풀렸던 시기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단위 농촌관광 사업으로 운영되었던 물멍 트레일 워킹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평소 베이킹과 운동 등 다양하게 취미생활을 하며 소소한 여행으로 스트레스를 잘 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저도 모르게 다 풀리지 않았던 것 같아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기도 했어요. 또, 지역 가이드가 사전 안내를 도와주며 1박 2일 동안 개별 자유여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요즘 같은 상황에 지친 일상에 휴식을 줄 수 있어 좋을 것 같았거든요. https://m.booking.naver.com/error/bizes/110194?area=pll&theme=place 네이버 예약 줄 서지 않는 편리한 생활의 시작 m.booking.naver.com 네이버 예약으로..
2021.04.10 -
[전라북도 전주] 사회적 거리 두며 봄 만끽하기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된 호흡기 감염질환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이 질환은 초기 '우한 폐렴'이라고 불려졌으나, 세계보건기구(WHO)가 2015년에 내놓은 지리적 위치, 사람 이름, 동물, 식품 종류, 문화, 주민, 국민, 산업, 직업군이 포함된 병명을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불렀습니다. 그러다 WHO는 2020년 2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공식 명칭을 'COVID-19'로 정했다고 발표했는데, 여기서 'CO'는 코로나(corona), 'VI'는 바이러스(virus), 'D'는 질환(disease), '19'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이 처음 보고된 2019년을 의미합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2020.04.27 -
[전라남도 여수] 빨간 동백꽃이 아름다운 오동도
전라남도 여수역에서 불과 1.2km 떨어진, 동백꽃이 아름다운 섬 오동도. 1933년 육지와 떨어진 768m 구간에 방파제를 쌓으면서 섬은 육지와 연결되어 더욱 찾아가기 쉬워졌습니다. 먼 옛날 이곳 일대에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라고 불러졌다고 하는데요. '바다의 꽃섬' 또는 '동백섬'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임진왜란 때는 오동도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손수 심어서 활로 만들어 썼다는 해장죽(海藏竹)이 많아서 '죽섬'이라 불리기도 했다고 하네요. 먼 옛날 오동도에 아리따운 여인과 어부가 함께 살았는데, 어느 날 도적떼에 쫓기던 여인이 정조를 지키기 위해 벼랑 아래 푸른 바다에 몸을 던졌다고 해요. 뒤늦게 사실을 알고 돌아온 남편이 오동도 기슭에 정성껏 무덤을 지었고 그 해 겨울부터 하얀 눈이 쌓인..
2020.03.25 -
[전라북도 진안] 말의 귀 모양을 닮은 마이산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두 개의 산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 전라북도 진안에 위치한 마이산. 조선 태종 때 두 산봉우리가 말의 귀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여 마이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졌다고 합니다. 마이산의 지질 구성은 백악기의 역암(퇴적암의 하나)으로, 특히 암마이봉 남쪽에는 다양한 크기의 구멍이 많이 나 있습니다. 이를 풍화혈(풍화 작용으로 인하여 바위 표면에 움푹 팬 구멍)의 일종인 타포니라 하는데, 암석의 작은 흠에 물이 들어가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구멍이 넓게 만들어진 것입니다. 마이산은 이러한 타포니 현상을 관찰할 수 있는 세계적 지질 명소이기도 하죠. 마이산은 가깝고 가볍게 등산하기 좋아서 자주 가는데요. 일출을 보러 간 적도 있는데, 운해와 일출이 어우러져 너무 멋진 모습을 봤던 기억이 있습..
2020.03.19